미 공군 RC-135S “Cobra Ball” 정찰기의 파일 사진. /미 공군
북한이 14일 오전 7시 41분부터 7시 51분까지 황해남도 장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할 무렵, 최신형 미국 정찰기가 동해 상공을 정찰하고 있었다.
동해와 서해가 나타난다.
미국 정찰기가 민간 항공기 추적 서비스에 항적을 공개해 비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에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하는 것은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이 미 해병대 1사단 사령부와 일본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원정군을 한국에 파견해 한미연합전에 참가했다.
미 해병 1사단이 한국에 온 것은 15년 만이다.
한미 해병대가 조만간 경북 포항에서 ‘한미 해병 연합 쌍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 공군 RC-135U “Combat Cent” 정찰기의 파일 사진. /미 공군
항공기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인 RC-135S 코브라 볼은 이날 오전 7~8시경 발트해에 배치됐다.
코브라볼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발트해로 비행한 사실이 밝혀진 것과 거의 동시에 북한은 황해남도 장연에서 SRBM 2발을 발트해로 발사했다.
정찰기는 북한 미사일의 궤적과 착탄 지점을 포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미 공군 RC-135U 컴뱃센트 정찰기는 남한을 동서남북으로 횡단하며 서쪽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오후까지 감시활동을 벌였다.
미 공군이 2대만 보유하고 있는 컴뱃센트는 적의 레이더 전파를 포착해 적의 방공망을 분석한다.
미사일 기지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를 수집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미국이 최신형 정찰기 2대를 한반도 상공에 띄운 것은 북한의 추가 도발은 물론 ICBM 등 전략적 도발을 감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 합동훈련이 23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에 수시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이 이틀째인 자유의 방패(FS)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은 지난 9일 신포 인근 수중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SRBM 2발을 발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본토와 주일 미 해병대 사령부가 프리덤 실드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제3해병원정군(Ⅲ MEF)과 제1해병원정군(Ⅰ MEF) 소속 대원들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FS 훈련에 참가했다.
미 해병대 한국-연합 쌍연연 훈련 후반기에 FS연습 1사단 참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최근 경북 포항에 있는 주한미해병대의 유일한 기지인 캠프 무적에서 제임스 비어만 원정군 3사단 사령관과 만나 합동훈련 방안을 논의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FS훈련에서는 전시를 가정해 한미해병대가 한미연합사령부(CFC) 산하에 연합해병구성사령부(CMCC)를 편성한다.
3지원군 사령관은 CMCC의 사령관을 맡고, 한국 해병대 사령관은 CMCC의 부사령관을 맡는다.
한미태국 해병대 합동훈련 자료사진. / 해병대 사령부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캘리포니아 주 오션사이드에 있는 해병 1사단 사령부 인원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 해병대 제1해병사단 벤자민 왓슨(Benjamin Watson) 사령관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고 한국 해병대와의 관계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라며 “이번 훈련은 한국 해병대와 함께 전투를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
미 해병대는 훈련과 훈련에 해병대 KC-130J 수송기와 미 해군 고속수송함 괌(T-HST-1)을 동원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태국 남부 핫야오 연안에서 미국 및 태국 동맹국들과 합동 훈련 코브라 골드 2023(Cobra Gold 2023)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상륙 조건을 만들기 위해 고속으로 달리는 통합 검색 팀과 함께 고속 풍선 보트를 보여줍니다.
/ 해병대 사령부
FS 실습에서는 2018년 말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된 전면 연합실습(FTX)이 사실상 부활했다.
특히 한미 해병대는 2018년 중단된 합동상륙훈련 쌍룡을 사단급에서 부활시켜 이번 FS와 연계해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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